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운행 중인 인천공항철도를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연장 5.5㎞)』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7일(11시) 국토해양부 청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의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건설 전문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철도시설의 품질확보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건설사업은 약 4천3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인 2017년 말까지 완공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늘어나는 역내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 여객터미널의 북쪽에 건설되는 제2여객터미널 외에 화물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이 포함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평창올림픽(2018) 이전인 2017년까지 시운전을 포함한 모든 공정을 마칠 계획이며,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4,400만 명, 450만 톤인 인천공항의 여객과 화물 처리량이 연간 6,200만 명, 580만 톤으로 증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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